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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한가인, 결혼 19년만 ♥연정훈에 첫 생일상.."내가 요리까지 잘하면 어떡해"('자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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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가인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의 생일상을 차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미모원탑 한가인이 요리까지 잘하면 어떻게 될까?(원래 안 함, 남편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안 하던 짓을 해보겠다. 남편이 내일 생일이라 작은 이벤트를 해주려고 한다. 결혼 생활 19년 동안 이벤트를 단 한 번도 해준 적 없는데, 생일상을 차리겠다. 지금 운동을 가서 운동 끝나고 단백질 섭취하면 좋으니까 닭다리살 크림리조또를 만들겠다"고 했다.

요리하며 "요리는 진정성 있게 해야 한다. 먹을 거 갖고 장난치면 안 된다. 내가 랄랄 만나고나서 자꾸 잔개그 욕심이 생긴다. 자꾸 웃기고 싶더라"라며 자제했다.

한가인은 "남편을 위해 생일상을 차리는 이 정성이 중요한 거다. 남편이 자꾸 나에게 요리를 알려주라고 유도하더라. 왜 자꾸 나를 속박하려고 하냐. 내가 요리까지 잘하면 어떡하냐. 그럼 모든 걸 다 잘하게 되는 거다. 못 하는 게 하나는 있어야 할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한가인은 닭을 태웠다. 한가인은 "시간이 충분하니까 다시 해보겠다"며 리조또의 킥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한가인은 "요즘 '흑백요리사'에 빠졌다. 우리 남편한테 제가 한 요리랑 평점 높은 맛집에서 시킨 리조또를 같이 주고, 눈 가리고 내 요리를 맞히게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예상보다 연정훈이 일찍 도착했다. 한가인은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다"라며 급하게 요리를 세팅했다.

연정훈은 생일상을 보고 "결혼 이전에는 생일을 챙겨줬다. 그런데 자기 생일도 잊을 정도로 잘 까먹는다. 유튜브가 한가인을 새로 만든다. 감사하다"라며 박수치고 좋아했다.

연정훈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음식을 먹었다. 연정훈은 배달 리조또를 먹고 "매콤하다"라고 했고, 한가인의 리조또를 먹고 "첫 번째 음식이랑 콘셉트가 다르다. 뭐가 섞였다. 흔히들 얘기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안 치게 한다. 정제 탄수화물 맛이 아니다. 뭐가 씹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 알겠다. 고생했다. 첫 번째는 시킨 거고, 두 번째는 아내가 만든 거다. 저는 아내가 만든 맛을 좋아한다"라고 했다. 한가인은 케이크를 갖고 와서 축하해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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