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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대접’ 받을 바엔 토트넘과 작별? 손흥민,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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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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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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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하킴 지예흐를 떠나보내고 손흥민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늦더라고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손흥민을 품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만료가 임박했는데 토트넘은 여전히 무소식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서운할 만하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대표하는 주장이다. 기량이나 명성, 프로 의식 등 여러 면에서 귀감이 된다. 역대 선수로 봐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레전드인데 토트넘은 간만 보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스타일이 원래 그렇다고 하지만, 손흥민에게까지 그러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 9년간 구단을 위해 헌신한 선수다. 토트넘을 향한 애정으로 인해 더 큰 팀으로 이적하지도 않았다.

1992년생인 손흥민의 기량은 여전히 우수하다.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3도움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빈약한 공격진을 이끄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중요성을 누구나 아는데 토트넘은 서운하게 대접한다. 심지어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관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 기간에 항소한다는 점을 알린다”라면서 인종차별 행위로 인해 FA로부터 7경기 출전 징계에 불복하겠다고 발표했다. 팀 주장이 인종차별을 당했는데 징계 수위를 운운하며 항의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을 선언할 경우 달려들 팀은 많다. 갈라타사라이뿐 아니라 그보다 더 좋은 리그, 팀에서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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