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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이길 한국 팬 찾습니다"…페레이라와 '펀치 머신' 대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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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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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 브라질)가 한국 팬들을 만난다.

페레이라는 2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더라움 아트센터에서 'VIP 불합리한 디너쇼'라는 제목으로 팬미팅을 연다.

이번 행사는 가수 축하 공연, 팬들과의 Q&A 세션, 페레이라의 경매 행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페레이라를 웃겨라'와 '펀치 머신 페레이라를 이겨라' 이벤트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3일엔 페레이라의 대표 기술인 카프킥과 '불합리한 왼손 훅'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페레이라는 지난 17일 밤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페레이라가 입국장에 들어서자 기다리던 팬들이 "샤마" "샤마"를 합창했다.

무표정한 이미지로 유명한 페레이라가 미소짓는 순간이었다.

페레이라는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특유의 활을 쏘는 세리머니로 답했다. 이어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현장에서 페레이라의 인기를 직접 체험한 관계자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방한 이후 처음 느끼는 열기"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하루 뒤인 18일엔 서울 아산병원을 방문해 어린 환자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기부했으며, 서울체육고등학교를 찾아 복싱 선수들을 지도하고 글러브 등 스포츠 용품을 전달했다. 페레이라는 고국 브라질에서도 꾸준한 기부활동을 벌여 왔다.

페레이라는 입식격투기 단체 글로리(GLORY)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세계적인 킥복서다. 단 한 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왼손 펀치를 주무기로 삼는다.

2015년 종합격투기(MMA)에 데뷔했다. 2021년 UFC에 입성해서도 강력한 펀치력으로 연전연승했다. 2022년 11월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쓰러뜨리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11월엔 이리 프로하스카에게 TKO승 하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마할 힐→이리 프로하스카→칼릴 라운트리를 연파하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함게 '올해의 파이터'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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