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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튀르키예행 점입가경! "갈라타사라이 수익성 있는 제안 예정"...SON 능력 의심하는 시선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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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로 갈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뜨겁다.

튀르키예 '터키쉬 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거함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고 1년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갈라타사라이는 수익성 있는 장기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을 잠재적 타깃으로 본다. 손흥민의 경험과 골 결정력을 통해 팀이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마우로 이카르디, 다빈손 산체스, 빅터 오시멘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이카르디 부상으로 인해 1월에 공격수를 데려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대표 명문이다. 쉬페르리그 우승만 24회를 했는데 김민재가 뛰었던 페네르바체를 제치고 쉬페르리그 최다우승 팀이다. UEL 우승 경력도 있고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 18회, 쉬페르 쿠파 우승 17회를 하기도 했다. 현재 오시멘, 이카르디, 페르난도 무스렐라, 하킴 지예흐, 칸 아이한, 빅토르 넬손, 쿠라스 토레이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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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적을 하면 오시멘, 이카르디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최초 보도는 튀르키예 '파나틱'이었다. 해당 매체는 19일 "내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갈라타사라이가 노린다. 1월에 적합한 이적료를 제시하고 영입에 실패한다면 시즌 끝나고 무료로 영입할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도 20일 "갈라타사라이는 곧 토트넘과 손흥민에 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가 불확실하다. 갈라타사라이엔 정상급 공격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모든 선수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 토트넘은UC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도중 손흥민 이적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 갈라타사라이는 오는 여름까지 손흥민 영입을 기다릴 것이다"고 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 이적이 성사되면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튀르키예 언론은 말하고 있다. 재계약을 통해 선수, 클럽 간 압박이 해소된다면 손흥민은 더 빛나는 활약을 할 것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튀르키예 리그 선두다. 해리 케인처럼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을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갈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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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20일 "토트넘 최고 스타 손흥민에게 유혹적 제안이 왔다. 튀르키예 챔피언 갈라타사라이가 오는 겨울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 갈라타사라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유력한 하킴 지예흐를 내보내고 손흥민을 영입하력 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여러 월드스타를 영입한 적이 있는데 손흥민도 데려오려고 하며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가는 손흥민에게 돈을 제시해 환심을 사려고 한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가 되는데 연장 옵션이 조항이 있고 곧 합의가 돼 발동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해도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을 노릴 것이다. 만약 시즌 중반에 손흥민이 떠난다면 큰 충격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피차헤스'도 관심을 가졌다. '피차헤스'는 21일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미래 불확실성이 있자 이스탄불 팀(갈라타사라이) 최우선 타깃이 됐다. 손흥민의 계약은 끝나가고 있고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한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손흥민이 오면 스쿼드가 더 경쟁력을 갖출 거라고 믿고 있다. 양측 간 논의는 시작될 것이며 1월까지 합의를 목표로 나설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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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도 경쟁력이 있는 팀이나 손흥민이 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게다가 시즌 도중 이적은 더더욱 가능성이 떨어진다. 사실상 0에 수렴한다고 보는 게 맞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에 관심이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결정이 난 상태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하며 손흥민도 토트넘 잔류 의지가 크다는 걸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은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이적설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즉 토트넘과 재계약이 잘 이뤄지지 않자 추측성 보도를 하는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트로피 사냥을 위해 힘을 실을 것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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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스타성, 경험 등 모든 면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필요하다. 다만 손흥민을 의심하는 시선이 나오는 건 아쉬운 일이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17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세계적 수준이 아니다. 나는 그가 세계적 수준 선수였다고 생각하는데 더 이상 세계적 선수가 아니다. 손흥민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전설이고 그를 사랑한다. 그리고 손흥민이 뛸 때 토트넘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월드클래스는 아니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0일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골 기여가 뛰어나지만 최고일 때와 비교하면 느려졌다. 토트넘에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장기 계획에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으려 한다. 손흥민이 불만을 품은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케렘 아크튀르콜루를 매각하고 윌프레드 자하를 임대 보낼 생각을 하면서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손흥민이 클럽에서 충성을 다한 건 훌륭한 일이나 케인 이적 사례에서 보듯 앞을 내다보며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의 약 10년 동안 헌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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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 풋볼'은 20일 토트넘 전 감독 데이비드 플리트 인터뷰를 전했는데 플리트 전 감독은 "떠나야 할 때를 인식하는 것. 몇 달 남지 않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어떻게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손흥민에게 1년 계약을 더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구단과 합의할 수 있다면 지금이 그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되지 않을까 궁금하다. 내 의견이다"고 말했다.

여러 이야기를 뒤로 하고 손흥민은 현재에 집중할 예정이다. 11월 A매치 종료 후 첫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승패승패승패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시즌 첫 승 제물이 됐는데 맨시티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잡고 아스톤 빌라를 4-1 대파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는데 0승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패했다. 1-2로 패하면서 팰리스에 이어 또 첫 승 제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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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입스위치가 득점하기 전,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엉성하게 골을 내줬다. 실망스러웠다. 공격 상황에서 동료가 더 좋은 위치에 있다면 침착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기복이 심해지고 경기력,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까지 나왔다. 부상까지 많다. 손흥민이 돌아왔지만 미키 판 더 펜,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등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이 와중에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지난 여름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향으로 징계를 받아 7경기 동안 나오지 못한다. 벤탄쿠르 징계에 항소를 했지만 수용이 될지는 미지수다. 맨시티전도 패한다면 토트넘은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경질 여론은 심해질 것이고 토트넘은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트로피가 필요한 손흥민도 장기 동행을 재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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