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미국 누르고 1승 1패
15일(현지시간) 오후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한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11.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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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22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9-6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날(21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미국에 9-1로 승리한 일본은 베네수엘라전 승리로 2승을 먼저 달성했다.
일본은 오는 23일 열리는 미국과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미국이 승리하면 같은 날 열리는 대만전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에 진출한다.
이날 일본 타선은 홈런 2방 포함 13안타를 몰아치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격침시켰다.
일본은 1회말 먼저 3점을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초 베네수엘라에 2실점하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6회초 추가 3실점해 3-5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일본의 저력은 대단했다. 6회말 1사 후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일본은 2사에서 코조노 카이토의 볼넷, 타츠미 료스케의 안타, 그리고 모리시타 쇼타의 볼넷에 이은 쿠리하라 료야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마키 슈고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승기를 가져온 일본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대만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미국을 꺾었다.(WBSC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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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대만과 미국의 경기에서는 대만이 8-2 승리를 거뒀다.
전날(21일) 베네수엘라에 0-2로 패했던 대만은 미국을 잡으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첫 경기에서 일본에 1-9로 진 미국은 2연패에 빠져 결승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베네수엘라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대만은 이날 미국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4번 타자 지리지라오 공관부터 5번 판제카이, 6번 장쿤위, 8번 린자정 등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판제카이는 홈런 포함 5출루 경기를 펼쳤고, 장쿤위는 홀로 3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천보칭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갔고, 이후 7명의 투수가 차례로 올라와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미국을 봉쇄해 승리를 지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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