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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노경은, 25억원에 SSG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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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롯데로, 김민석은 두산으로

SSG 랜더스가 노경은(39)과 2+1년, 총액 2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3억원, 옵션 9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22년 SSG에 입단한 노경은은 최근 3시즌 연속 7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함을 보여줬다. 특히 2022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SS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2023년부터는 불펜 승리조로 활약했다. 올 시즌 7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홀드 부문 1위에 오른 노경은은 2007년 류택현(당시 LG)의 최고령(36세) 홀드왕 기록을 경신했다. 노경은은 “좋은 조건으로 팀에 남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내년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불펜과 젊은 전력을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2022년 신인왕 출신 불펜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영입하며 불펜과 내야 뎁스를 강화했다. 정철원은 2022년 평균자책점 3.10,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를 기록했으나 2023년 부진(평균자책점 6.40)했다.

두산은 이번 트레이드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우완투수 최우인을 영입했다. 김민석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외야수로, 데뷔 시즌에 타율 0.255, 3홈런, 39타점을 기록하며 100안타를 달성한 기대주다. 추재현은 1군 통산 타율 0.238, 5홈런, 31타점을 기록한 좌투좌타 외야수, 최우인은 시속 154㎞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중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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