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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전직 프랑스 국가대표 에마뉘엘 프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에 대해 충격적인 주장을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전 프랑스 국가대표 프티는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음바페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AS 모나코에서 데뷔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를 노린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적시장마다 꾸준히 이적설이 등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적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PSG는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그렇게 그가 PSG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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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생각보다 음바페의 활약이 저조하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이 아쉽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동료들과 시너지 나지 않는다. 벨링엄, 비니시우스 등과 동선이 자주 겹친다.

최근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프티는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 몇몇이 음바페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들이 음바페를 원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음바페의 합류는 문제만 가지고 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선수단에 큰 변화 없이 두세 명의 선수 영입을 원했을 것 같다. 큰 트로피를 거머쥐면 행복감이 커진다. 큰 선수를 영입하면 상황이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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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는 "음바페에게 가장 큰 문제는 벨링엄과 비니시우스처럼 발롱도르를 원하는 동료가 두 명이나 있다는 점이다. 음바페가 리버풀에 합류하는 것이 더 나았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그는 일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인격과 정신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프티의 발언과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과거 왓포드에서 뛰었던 트로이 디니는 "아마도 우리 모두가 기대했던 것과 거리가 멀다. 개인적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음바페가 마지막 조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디니는 "음바페는 타고난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어서 왼쪽 윙에선 뛸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큰 실수다. 그들은 승리를 위한 게 아니라 유니폼과 브랜드를 팔기 위한 이름을 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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