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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한글 ‘푸이그’ 새겨진 버건디 티셔츠 입고 훈련 중인 푸이그, 키움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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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야시엘 푸이그 SNS 캡처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의미하는 걸까.

야시엘 푸이그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키움의 팀컬러인 버건디 색상의 티셔츠를 입고 타격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티셔츠에는 한글로 ‘푸이그’가 새겨져 있었고 배번도 키움 시절 사용했던 66번이었다.

2013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79도루를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악동 이미지가 강하다.

푸이그는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 활약한 FA 자격을 얻었으나 타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20년을 그냥 날린 푸이그는 2021년 멕시칸리그에서 62경기 타율 3할1푼2리(205타수 64안타) 10홈런 43타점 37득점 8도루 OPS .926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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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푸이그가 타석에 들어서 배트를 핥고 있다. 2022.11.02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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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진출한 푸이그는 126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재계약이 유력해보였으나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소송에 휘말리면서 결국 키움을 떠나게 됐다.

푸이그는 올 시즌 멕시칸리그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8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8리(285타수 85안타) 20홈런 55타점 54득점 3도루 OPS .958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키움이 2027년까지 푸이그의 보류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푸이그가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푸이그가 키움으로 돌아오거나 키움이 보류권을 풀어줘야 한다.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키움은 새 얼굴이 필요하다. 현재로서 푸이그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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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키움 푸이그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1.08 / soul1014@osen.co.kr


한편 키움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거둔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도 결별하기로 했다. 국내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헤이수스는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은 편.

헤이수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 나를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정말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 모두 정말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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