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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잔혹한 폭력성 보이는 초5 금쪽에 "아동학대 수준" ('금쪽')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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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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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동생에게 아동학대급의 폭력을 행사하는 형의 모습이 등장했다.

11월 22일 방영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특히 아이는 동생을 없애버리고 싶다고까지 말을 해 충격을 더했다.

이날은 세 남매의 부모가 함께 출연했다. 엄마는 첫째를 언급하며 "1년 전부터 폭력적인 성향이 드러났다. 막내 동생을 몰래 꼬집는다거나, 발로 툭 치고 지나간다거나 가볍게 시작하다가, 못 하게 하면서 더 강도가 세졌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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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은 "이 정도 나이면 원인과 결과를 봤을 때, 동생이 다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행동했다고 볼 수 있다"라며 사태를 염려했다.

이어서 편의점에 가려고 엄마에게 카드를 요구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엄마가 금쪽이를 만류했고, 이에 화가 난 금쪽이는 동생의 뺨을 치며 화풀이 했다. 곧이어 막대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동생들이 있는 주변에서 휘두르며 위협하기까지 했다.

이를 본 금쪽이의 엄마는 "저희 있을 때도 공격한다. 하루 종일 싸우는 소리로 집이 시끄럽다"라고 말했고, 아빠는 "제가 악역을 자처한다"라며 "체벌도 하고 반성문도 쓰게 해봤는데 효과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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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장면에서, 아빠가 잠시 집을 비우자, 형은 동생과 둘만 남은 것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괴롭힘이 시작했다. 금쪽이는 동생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이불을 뺏어 얼굴을 막아버리는 등 잔혹한 행동을 일삼았다.

이를 본 오은영이 "이런 행동을 성인이 아동한테 하면 아동학대다"라며 "훈육을 해야하는 명백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오은영은 "애가 왜 그런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부부에게 질문했다.

이에 금쪽이의 엄마는 "관심 받으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동생에 대한 애증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금쪽이의 아빠는 "그냥 괴롭히고 싶어서 괴롭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감정보다 싫어하는 감정이 더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새끼’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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