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자신의 심경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21일 조혜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포커스’ 촬영 현장을 비롯해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다양한 근황을 전하던 조혜정은 영상 말미 “하고 싶었던 말”이라며 “제가 어느 순간부터 어느 한쪽으로 감정이 치우치는 걸 되게 경계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쁜 일이 있을 때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기뻐하고 그랬던 것 같다”라며 “최근에는 순간순간의 감정에, 순간순간의 나에게 솔직해지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쁘면 그 기쁨을 온전히 느끼고 행복하다고 표현도 하고 그러다가 또 힘들고 지치면 그 힘듦도 온전히 다 느껴보고. 이런 순간도 저런 순간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날이니까 지긋이 느끼면서 지내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혜정은 “저는 지금 제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내가 용감해졌다 생각도 든다”라며 “어떤 감정이 나한테 찾아와도 내가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다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되게 든든하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이 얘길 하고 싶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까”라며 “일기장 같은 저의 공간에서 제 생각들을 조금씩 더 나누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SBS ‘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후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으나, 2018년 조재현이 성추행 등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4년 만인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복귀했으며 현재는 이병헌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