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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황희찬이 위험하다...주전 밀렸던 경쟁자의 4골 1도움 '약진'→더욱 험난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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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복귀는 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풀럼에 4-1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전반 20분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에 나온 마테우스 쿠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8분 주앙 고메스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42분에는 쿠냐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곤살로 게드스가 팀의 4번째 골을 작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는 황희찬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황희찬은 풀럼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추가시간 로드리고 고메스 대신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려 44일 만의 복귀전이었고, 짧은 출전 시간 탓에 황희찬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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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달에 있었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요르단을 상대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울버햄튼의 전력에서 이탈했다.

너무나 힘든 시기에 나온 부상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반 황희찬은 무득점 행진에 빠졌고, 결국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주전에서 제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상까지 당했던 황희찬이다.

이후 풀럼전을 통해 일단 복귀한 황희찬이지만, 주전 경쟁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특히 이날 경기를 포함해 황희찬의 경쟁자이기도 한 게드스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인 게드스는 한때 발렌시아의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빠른 발과 연계 플레이, 탈압박 능력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능력을 지켜본 울버햄튼은 2022년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발렌시아 시절과 달리, 게드스는 부진을 거듭했고, 자리를 잃은 게드스는 벤피카와 비야레알로 임대를 다녀왔다. 그 사이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런데 지금 게드스가 주전 경쟁에서 황희찬에 앞서있는 모양새다. 게드스 역시 이번 시즌 후보 선수로 뛰고 있지만, 짧은 출전 시간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선 3골을 넣었다. 이처럼 경쟁자의 기세가 확실히 올라오는 탓에 황희찬은 하루빨리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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