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진행됐다.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직행에 도전하고 있다. 1쿼터 이우석이 리버스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4.11.24 / soul1014@osen.co.kr |
[OSEN=고양, 서정환 기자] NBA 스타들이 빠져도 세계 4위 호주는 너무 강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4일 오후 3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에서 호주에게 로 완패를 당했다. 인도네시아를 73-98로 잡았던 한국은 2승 2패로 호주(4승)에 이어 A조 조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NBA리거가 빠진 호주 상대로 1쿼터 선전했으나 2쿼터부터 상대의 외곽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호주는 모든 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 1승 8패가 되면서 절대 열세를 이어가게 된 상태다.
한국은 오재현, 안영준, 이우석, 이승현, 이원석이 선발로 나왔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슛부진에 빠졌던 이현중은 일단 벤치에서 대기했다.
[OSEN=박준형 기자]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진행됐다.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직행에 도전하고 있다. 3쿼터 시작을 앞두고 농구대표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11.24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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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농구(NBL) 올스타로 구성된 호주대표팀은 데얀 바실제비치, 크리스 굴딩, 미첼 노튼, 닉 케이, 샘 프롤링이 베스트5였다. 프롤링은 이현중과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함께 뛰는 사이다.
한국의 첫 득점은 이우석의 3점슛이었다. 호주는 프롤링에게 공을 집중하며 골밑득점으로 맞섰다.
한국이 7-8로 뒤진 1쿼터 중반 이현중과 변준형이 동시에 코트를 밟았다. 이현중은 투입과 동시에 적극적인 골밑돌파로 레이업슛을 넣었다. 이현중은 카일리 보웬의 수비를 뚫고 리버스 레이업슛까지 성공했다. 유기상의 3점슛이 터진 한국이 18-17로 역전했다. 1쿼터는 19-19로 비겼다.
안준호 감독은 최장신 이원석과 이종현을 동시에 투입했다. 우려했던 리바운드 숫자는 비슷했다. 외곽수비가 더 문제였다. 굴딩과 바실제비치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호주가 2쿼터 중반 24-36으로 달아났다.
[OSEN=박준형 기자]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진행됐다.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직행에 도전하고 있다. 3쿼터 이현중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24 / soul1014@osen.co.kr |
호주리그 MVP출신 굴딩의 지배력은 대단했다. 굴딩이 3점슛을 넣으면서 추가자유투까지 넣어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호주가 전반전 32-54, 22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이 추격했지만 점수차는 줄지 않았다. 호주의 공격이 너무나 막강했다. 12명 중 누가 들어와도 구멍이 없었다. 체력전에서도 한국이 당할 수 없었다. 안준호 감독은 3쿼터 중반 대학생 막내 문유현에게도 기회를 부여했다.
이현중은 3쿼터 후반 노튼의 수비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크게 충돌했다. 이후 이현중은 일대일에서 노튼을 몸싸움에서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하는 터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55-69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쳤다.
[OSEN=박준형 기자]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진행됐다.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직행에 도전하고 있다. 2쿼터 이원석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24 / soul1014@osen.co.kr |
4쿼터에도 이현중이 적극적으로 속공을 뛰면서 활로를 뚫었다. 하지만 굴딩에게 계속 외곽슛을 얻어맞으며 점수차는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홈팬들 앞에서 끝까지 싸웠지만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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