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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이랜드 백지웅의 골 세리머니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전남 드래곤즈의 도전을 뿌리치고 승격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습니다.
이랜드는 오늘(24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PO에서 전남과 2대2로 비겼습니다.
올해 정규리그 3위에 오른 이랜드는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 팀이 승자가 되는 PO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4위 전남을 따돌리고 승강 PO에 진출했습니다.
2014년 창단해 2015년 K리그 챌린지(현재 K리그2)를 통해 프로 무대에 첫선을 보인 이랜드는 10시즌을 2부에서 보낸 끝에 첫 승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겨야만 하는 전남이 후반 3분 플라카의 선제골, 후반 30분 윤재석의 추가골로 앞서나간 가운데, 홈팀 이랜드가 기적같은 무승부를 연출했습니다.
후반 32분까지 2대0으로 뒤지던 이랜드는 김신진의 만회골에 이어 3분 뒤, 백지웅의 동점골이 터지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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