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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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세대 아이돌인 젝스키스 멤버들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젝스키스는 과거 H.O.T와 양대 산맥을 이뤘던 원조 아이돌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MC 은지원과 백지영이 과거 이야기에 푹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젝스키스 멤버 6명 중 은지원을 제외한 5명은 활동이 뜸한 가운데, 백지영이 이재진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그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매제이기도 하다. 양현석이 이재진의 여동생과 결혼했다.
은지원은 이재진에 대해 "원양어선 탔다는 소문이 있다"며 농담했다가 "3년 전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진과 같은 부산 출신 멤버였던 김재덕에 대해서는 "이번에 다 정리하고 부산 내려갔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자신이 김재덕의 팬이었다면서 "'살림남'에 섭외하자"고 했고 은지원은 "같은 멤버가 '살림남'에 나오면 형으로서 고마울 수는 있는데 시청자들이 싫어한다"고 응수했다.
그랬다가 이내 "걔가 지금 밥벌이가 없을 텐데 이거라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즉석에서 김재덕과 전화 연결을 시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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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사실 얘랑 통화해 본 적이 없다. 이러다가 한 달 뒤에 톡이 온다. 그때 되면 나도 왜 전화했는지 다 까먹어서 다시 생각나면 전화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하면 또 안 받는다. 나보다 더 심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장수원에게도 전화했다. 장수원은 통화에서 "결혼 3주년을 맞아 아내와 외식 중"이라고 했고 은지원이 "3년밖에 안 됐나. 오래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수원은 "오래된 건 형의 이혼이 오래됐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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