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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혼외자 인정' 정우성, 청룡 참석·'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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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진 연출, 배우 정우성, 신현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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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혼외자 존재를 인정한 가운데,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 29일 열리는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후보로 참석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 24일 16살 연하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가비는 지난 3월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측은 출산 시기,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친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며 양육 방식에 대해선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란 입장을 전했다.

혼외자 인정으로 끝나지 않았다. 정우성이 비연예인 연인과 장기열애 중이라는 주장부터 비연예인 여성과 뽀뽀 사진 유출 등 논란으로 이어졌다. 특히 정우성의 오랜 연인으로 지목된 한 여성은 직업과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진 상태. 제2의 피해자, 제3의 피해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혼외자 인정 외엔 "사생활 확인불가" 입장으로 선을 긋고 있다.

해당 논란 후 첫 공식석상은 청룡영화상이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성민, 이제훈, 최민식, 황정민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는데 이날 그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공개됐다시피 정우성은 차기작인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극 중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았다. 동료 현빈과 함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 혼외자 논란으로 포털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른 오늘(25일)도 '메이드 인 코리아' 측의 촬영은 정상 진행됐다.

혼외 출산에 대한 인식은 변화하고 있지만 정우성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과연 '메이드 인 코리아'로 회복할 수 있을까.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사생활 여파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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