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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철벽’ 김민재(28, 뮌헨)가 너무 많이 뛰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중의 핵심이다. 김민재는 A매치 기간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14일 쿠웨이트(3-1승)와 19일 팔레스타인(1-1무)과 대결했다.
팔레스타인전에서 김민재는 초반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를 범해 선제골을 내주는 빌미를 줬다. 김민재 답지 않은 실수였다. 쿠웨이트와 경기 중 김민재가 “아 힘들다!”라고 뱉은 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뮌헨으로 돌아간 김민재는 23일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서 역시 주전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뮌헨이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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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정상 계속 뛸 수밖에 없는 김민재다. 하지만 피로가 누적되면서 신체적으로 100%가 아닌 상태서 계속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TZ’ 등 독일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발목에 통증을 참으면서 출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김민재가 회복될 시간 없이 계속 출전하면서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우리 수비의 핵심이다. 훈련 과정에서 김민재가 매우 강력한 수비수라는 점을 인지했기 때문에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활약에 웃음을 지었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5%(114/120), 태클 성공 1회, 클리어링 1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13회, 볼 경합 승리 5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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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 등 독일언론은 “김민재가 괴물로 돌아왔다. 김민재가 버티고 있어 뮌헨의 수비에 걱정이 없다”면서 김민재를 칭찬했다. 감독의 신뢰가 두터운만큼 김민재는 통증을 참고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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