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아나운서 김나정이 돌연 SNS를 삭제했다.
25일 기준, 아나운서 김나정의 SNS 계정은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김나정이 SNS 계정 비활성화 혹은 계정 삭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나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필리핀 마닐라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김나정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한국에 가고 싶다. 비행기에 타면 죽을 것 같다. 마닐라에서 나가면 죽을 것 같다. 제발 도와 달라"며 "마약 운반 사태를 피하고자 내가 가진 캐리어와 가방들을 모두 버리고 다시 나왔다.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귀국 직후 김나정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경기북부경찰청은 김나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김나정은 법률대리인과 정리한 입장문을 공개,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김나정은 뷰티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론칭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1995년생 젊은 사업가라고 하는 A씨를 소개받았고, A씨는 술자리에서 김나정의 손을 묶고 안대를 착용하게 한 뒤 연기를 강제로 흡입하게 만들었다고.
법률대리인은 김나정이 항거불능 상태였다며 “A씨는 다수의 범죄를 범하여 수배 중이라 귀국할 수 없는 자라고 한다. 김나정의 투약은 이번 단 한 번만 있었다. 강제로 행해지 것. 세간의 의혹처럼 수회에 투약한 적이 결고 없다”고 강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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