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생존왕’에서는 김병만의 ‘정글월드’가 완성되는 과정에서 멤버들이 그의 극강 리더십에 ‘노동의 늪’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살려주세요”라는 외침 속에서도 폭소가 끊이지 않았던 이날 방송,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생존왕’ 김병만표 정글월드의 탄생
부상에서 회복한 김병만은 특유의 정글 열정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시작부터 그는 야자수와 서랍장을 가져오며 생존지의 의식주를 단단히 챙겼다. 이어 이파리를 엮어 정글 테이블까지 완성하며 멤버들을 ‘정글 인테리어’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단 한순간도 쉬지 않는 김병만의 에너자이저 같은 모습에 팀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동준은 “리더가 안 쉬니 팀원들도 쉴 수 없다”고 말하며 눈치를 보며 청소를 함께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멤버들은 “저런 성향이면 올림픽 금메달감”이라며 김병만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나보다 더 미친 듯이 파고들더라”는 멘트까지 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노동의 늪? 김병만 리더십 논란
김병만의 끝없는 열정은 결국 ‘노동착취’라는 자막을 만들어냈다. 넝쿨을 발견한 김병만은 이를 활용해 또 다른 작업을 시작하며 멤버들을 ‘노동의 늪’에 빠뜨렸다. 멤버들은 “무인도보다 김병만이 더 무섭다”며 “살려주세요”라고 절규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노래까지 부르며 노동료(?)를 강요하는 김병만의 모습에 팀원들은 “이 팀이 계속 울고 있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하며 또다시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내내 이어진 정글 리더십에 멤버들은 체력 방전 상태로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멤버들 울린 김병만표 리더십
같은 시각, 연합팀인 피지컬팀과 군인팀은 ‘정글월드’를 방문했다. 화려한 인테리어에 감탄하던 멤버들도 시간이 지나며 “여기가 왜 이렇게 무서운지 알겠다”며 체력 고갈을 호소했다. 김병만은 그런 팀원들을 보며 “목숨을 걸겠다더니 몸이 삐걱거린다”고 말하며 스스로도 웃음을 터뜨렸다.
여자인 민지에게는 “피곤해 보인다. 문명과 웃음을 바꿨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병만의 정글 집과 멤버들의 노동은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병만은 정글의 신이고 멤버들은 전생에 무슨 죄를 졌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생존왕’의 이번 회차는 극한 생존과 폭소를 한 번에 선사하며 예능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김병만의 진심 가득한 정글 리더십과 팀원들의 반응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김병만 정글 집에선 웃을 힘도 없어 보인다”는 멘트처럼, 다음 회차에서도 그의 리더십이 어떤 웃음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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