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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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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한빛부대 특강..."이태석 신부가 남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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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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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18일 한빛부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한빛부대(Hanbit Unit)는 아프리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을 돕기위해 2013년 창설된 대한민국의 유엔 평화유지군이다. 파병 결정 당시 영화 '울지마톤즈' 의 영향이 컸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번 특강은 남수단으로 떠나는 장병들에게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부대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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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감독은 그간 남수단을 다녀올 때마다 수도 주바에서 장병들을 자주 만났다고 말한다. 당시 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를 아는지 물어보면 모두가 영화를 봤다고 말하곤 했다. 그래서 더 반가운 특강이었다.

이날 특강은 낯설고 위험한 곳으로 떠나는 젊은이들임을 생각해 이태석 정신에 담겨 있는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를 영상과 사진을 통해 분석했다.

현지 주민을 대할 때 꼭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세 네 가지를 강조했다. 진심, 경청, 이타심, 공감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존경과 신뢰를 얻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비결이고, 이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남긴 선물이라며 꼭 실천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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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와 구수환 감독의 인연은 부대 창설 때부터 이어졌다. 2020년에는 이태석 재단에서 준비한 마스크 5만 장을 남수단까지 운송해 주었고, 부대원들이 모은 성금을 이태석 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파병 10주년을 맞아 구수환 감독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구수환 감독의 영화 "부활" 은 최근 바티칸에서 상영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감사편지도 전달됐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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