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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5일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하며 20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추후 외인 투수 1명만 더 영입하면 내년 시즌 외인 구성을 마치게 된다.

삼성 마운드의 중심, 데니 레예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레예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ERA) 3.81, WHIP 1.31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좌타자를 상대로도 강점을 보이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인 레예스는 특히 가을야구에서 빛났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0.2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 빅게임 피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MVP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재계약에서 레예스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20만 달러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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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의 해결사, 르윈 디아즈

타자 르윈 디아즈는 지난 시즌 중후반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해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팀의 타선을 강화했다. 정규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타격 능력을 입증했고, 수비에서도 1루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디아즈는 가을야구에서도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플레이오프에서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2홈런 4타점을 터뜨려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다. 디아즈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로 총 80만 달러의 조건에 재계약했다.

레예스와 디아즈의 재계약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유지하며 2024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두 선수는 각각 마운드와 타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삼성은 이번 재계약으로 전력의 중요한 축을 완성하며 강력한 도약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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