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블릭’. 사진ㅣ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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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블릭’이 레전드 배틀에 더해진 전략 싸움으로 극강의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연출 최효진·정우영, 작가 조근애, 제공 티빙, 제작 CJ ENM)이 기존 힙합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었던 묘미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랩 실력으로 매 무대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승기를 잡기 위한 래퍼들의 심리전은 짜릿함을 더하고 있는 것. 래퍼 영입부터 블록간 연합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는 전략 변화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이에 ‘랩:퍼블릭’의 판도를 뒤흔든 전략을 짚어봤다.
# 3블록 김하온의 데스매치 필승법! ‘신의 한 수’ 첫 번째 탈락 후보 선정(5회)
첫 번째 블록 매치를 앞두고 각 리더들에게 데스매치에 오를 탈락 후보 3명을 지정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3블록 리더 김하온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레디, 제임스안, 양카일이 탈락후보를 자처했다. 데스매치 시 실력으로 전원 생존 가능성을 높이자는 것. 예상은 적중했다. 2블록에게 패배한 3블록은 데스매치를 치르게 됐고, 탈락 후보가 공개되자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략적으로 강자를 탈락후보로 내세운 3블록은 압도적 기량을 발휘하며 전원 생존의 감격을 맞았다.
# 5블록 JP(제이피)X쿤디판다X루시갱X해쉬스완, 최소 인원 핸디캡 극복 ‘블록 토너먼트’ 대진(5회)
5블록은 블록 토너먼트에서 위기를 맞았다. 데스매치에서 메이슨홈이 탈락했고, 맥대디가 블록 이동을 하면서 전략에 차질이 생긴 것. 래퍼 영입에도 실패한 5블록은 JP, 쿤디판다, 루시갱, 해쉬스완 단 4명만이 남아 두 번째 블록 매치 ‘블록 토너먼트’에 나섰다. 가장 인원이 적은 블록에게 주어진 대진 결정권이 판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5블록은 신중하게 대진을 구성했다. 데스매치에 오르지 않기 위해 강한 블록은 피하고 승리 확률이 높은 블록과 만나는 전략을 선택한 5블록은 8블록, 6블록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블록 머니 2천 만원 획득과 함께 전원 생존했다. 전력 보강에 실패해 위기를 맞았지만 최소 인원의 핸디캡을 극복한 대진의 한 수, 그리고 ‘괴물’같은 실력으로 압도한 승리였다.
# ‘블록 머니X전력 보강’ 두 마리 토끼 잡은 6블록 가오가이X맥대디의 ‘비프 챌린지’ 활용법(9회)
6블록은 핵심 멤버 신스가 3블록으로 이동하자 전력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6블록 리더 가오가이는 다음 매치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5블록의 블록 머니와 해쉬스완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계획 실행을 위해서는 5블록 JP, 오선이 2블록으로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에 가오가이는 2블록에 거래를 제안했다. 래퍼 영입 의사가 없던 2블록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6블록 맥대디는 ‘비프 챌린지’를 이용해 5블록의 블록 머니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상대가 맞대응을 하지 않으면 베팅 금액의 절반을 뺏을 수 있다는 ‘비프 챌린지’의 룰을 이용하려던 것. 2블록은 6블록과 거래를 받아들였고, 6블록은 블록 머니 1천만 원과 해쉬스완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서바이벌 강자’ 가오가이의 노련함이 또 한 번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가오가이, 맥대디 완전 브레인이다” “비프 챌린지로 블록 머니 나누는 거, 슬롯 4개 막아버린 거는 두뇌 서바이벌 전략 같다” “9회 MVP는 맥대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 10회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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