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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박창범 단식 농성장 찾은 강신욱…"이기흥 3연임 출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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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출마 후보들 "체육계 정상화 힘 모아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신욱(오른쪽)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대한체육회 앞에서 투쟁 중인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의 농성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사진=박창범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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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가 단식 4일 차에 들어간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의 농성장을 찾아 응원했다.

박 전 회장은 이기흥(69) 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출마를 반대하며 지난 22일부터 대한체육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강 명예교수는 25일 오후 10시께 농성장을 찾아 박 전 회장과 20여분간 이야기를 나눈 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투쟁하는 모습에 고맙고 미안하다"며 "박 전 회장의 큰 뜻은 전달됐으니 건강을 생각하시라"며 위로 격려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체육계의 큰 뜻을 가진 사람끼리 힘을 모아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불출마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이어 "체육계 정상화를 위한 마음은 이심전심이다. 항상 같이 있다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 전 회장과 강 명예교수는 두 손을 맞잡으며 "체육계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체육계 현안과 미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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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강신욱(왼쪽), 박창범 후보 (사진=박창범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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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회장의 농성장 앞에는 수십 개의 격려 화환이 세워져 체육계를 뛰어넘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전 회장은 대구(수성구) 출신으로 대한우슈협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 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 부회장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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