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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0연패에 빛나는 김관욱(34·수원시청)이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관욱은 23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남자 자유형 86㎏급 정상에 올랐다. 전국체전 10연패에 빛나는 김관욱은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데 이어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4강에서 김관욱에게 진 서범규(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 날 22일 여자 자유형에선 50㎏급 천미란(삼성생명)이 금메달, 68㎏ 권즈믄(인천환경공단)이 은메달, 53㎏급 박서영(광주광역시남구청)이 동메달을 따냈다. 세 선수는 국가 랭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23일 치러진 97㎏에서는 김푸른(한국체대)이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베테랑 윤준식(전남체육회)은 65㎏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자유형 대표팀은 중국, 키르기스스탄, 일본에 이은 4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그레코로만형에선 중국이 6체급 중 4체급을 우승하며 단체전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단체전 2위를 달성했다. 금메달은 없었지만, 은메달 2개(67㎏급 김경태, 87㎏급 박상혁)와 동메달 3개(60㎏급 박건우, 97㎏ 최재노, 130㎏ 은성준)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2년 구미에서 개최된 아시아시니어선수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레슬링 국제대회다. 캐나다, 중국, 독일, 헝가리 등 총 18개국 309명이 참가했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은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세계 레슬링 관계자들과 상주시 관계자들, 세계레슬링연맹과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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