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문가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정우성이 문가비와 혼외자를 둔 가운데, 결혼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변호사가 분석했다.

지난 25일 법무법인 정향 안세훈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우성이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안 변호사는 "정우성과 문가비는 일단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예기치 못하게 애가 생기면 결혼을 하는데, 정우성은 칼같다. 출산 여부는 남자가 강제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꼭 결혼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법조인 입장에서 정우성의 내면을 바라봤다. 정우성이 아이를 책임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결혼해서 책임지거나 결혼하지 않고 양육비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결혼하면 이미지를 지킬 수 있지만, 후자를 택했다. 욕을 진짜 먹을 걸 알고도 후자를 택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의 재산을 추정하는 블로그 글을 본 적 있다. 21년도 글인데, CF 한 편당 7억 원을 받는다고 한다. 드라마 회당 출연료도 1억 원 이상이었다. 지금은 더 늘었을 수도 있다. 광고 수익만 400억, 부동산은 200억 이상 보유하고 있다더라. 3년 전 최소 수익만 잡아도 600억이다. 혹시 결혼해서 이혼하게 된다면 재산분할을 해야 한다. 5년이면 재산 분할 30%로 180억 원을 줘야 한다. 10년 이상 지나면 300억을 줘야 한다"고 했다.

또 안 변호사는 "정우성 입장에서는 사귀지도 않은 문가비에게 애가 생겨서 100억 원을 떼어주기가 좀 그럴 수 있다. 양육비만 줄 경우, 소득 구간별로 표가 있다. 소득 1200만 원 이상 최고 구간으로 책정해도 월 300만 원이 안 된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다. 20년 해도 7억 2천만 원이다. 훨씬 싸게 먹힌다. 바보가 아닌 이상 결혼이 리스크가 훨씬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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