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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곧 만나길 바란다, 많이 사랑해” 25억에 재계약 쾅! SSG 외인 타격왕, 팬들에게 진심 담은 영상 소감 남겼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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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길 바란다.”

SSG 랜더스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타율왕에 등극했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36경기 타율 0.360 195안타 21홈런 118타점 8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22경기 타율 0.323 153안타 12홈런 76타점 76득점을 뛰어넘는 좋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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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에레디아.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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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에레디아.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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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타점 기록을 달성했고, 구단 최초 타격왕에 등극하는 등 SSG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KBO 10개 구단 체제 최초로 ‘전 구단 상대 3할’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하며 리그 최정상급의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에레디아는 총액 180만 달러(연봉 1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에레디아는 영상을 통해 “팬분들, 코치진,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분이 있었기에 타율상이라는 성과가 있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큰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 팬 여러분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멀리서 큰 포옹을 보낸다. 곧 만나길 바란다. 많이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에레디아는 KBO 좌익수 수비상까지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하였고, UZR과 공식 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 12.5점을 기록하며 총점 87.5점으로 2위 72.5점을 획득한 구자욱(삼성)과 70점으로 3위를 차지한 조수행(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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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에레디아.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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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는 “2년 연속 받아 기쁘고 행복하다. 이 수비상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성취라고 생각한다. 항상 좋은 수비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팀에 도움이 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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