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시그널’부터 ‘사과 쪼개기’까지, 돌싱포맨이 만든 어색+유쾌 캐나다 데이트가 웃음꽃을 피웠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캐나다를 배경으로 임원희와 장희진이 특별한 1:1 데이트를 펼쳤다. 이름에 공통으로 들어간 ‘빛날 희’를 발견하며 즉석에서 “희희커플이네요”라는 임원희의 돌직구는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추우면 말해, 벗어줄게” 장희진의 3겹 준비에 폭소

‘돌싱 시그널’부터 ‘사과 쪼개기’까지, 돌싱포맨이 만든 어색+유쾌 캐나다 데이트가 웃음꽃을 피웠다.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캐나다의 단풍이 물든 자연 속, 장희진은 “추우면 얘기해라, 벗어주려고 3겹 입고 왔다”고 밝히며 센스 있는 매너를 발휘했다. 이에 임원희는 “사람들이 내가 춥고 배고파 보이나 보다. 안 그런데, 불쌍해 보이나 보다”라고 해맑게 반응하며 “모범납세자 2번 했다”고 뜬금없는 자랑까지 곁들여 폭소를 유발했다.

미리 준비한 담요를 바위 위에 깔아주는 임원희의 섬세함도 돋보였다. 하지만 바위 아래 쪼그려 앉은 그의 모습에 장희진은 “왜 이렇게 작아 보이지?”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키에 대한 놀림으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삼행시부터 사과 쪼개기까지…어색 속에서도 로맨틱한 케미”

미리 준비한 담요를 바위 위에 깔아주는 임원희의 섬세함도 돋보였다.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어색한 공기를 깨기 위해 임원희는 돌연 “캐나다 삼행시를 하고 싶다”고 했고, 장희진은 이에 맞춰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다정하게 어깨를 툭 치며 친근함을 표현했지만, 임원희는 “저 어깨 세 번 이상 치면 오해한다”고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반응을 보여 장희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사과 하나를 나누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제가 힘이 약해서”라며 조심스럽게 사과를 쪼개려 노력했고, 결국 성공한 뒤 장희진에게 “힘세다”는 칭찬까지 받으며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돌싱포맨표 데이트, 나무와 메아리에 소원까지”

임원희는 캐나다의 전설을 소개하며 나무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었다.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임원희는 캐나다의 전설을 소개하며 나무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사랑 이루게 해달라”는 간절한 소원은 보는 이들에게 묘한 감정을 남겼다. 장희진 역시 조용히 나무에게 속삭이며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임원희는 “메아리가 울리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돌싱 특유의 설렘과 어색함을 가득 품은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돌싱의 어색 로맨스, 희희커플의 탄생 가능성은?”

‘돌싱포맨’ 특집을 통해 드러난 임원희와 장희진의 어색하지만 유쾌한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장희진의 세심한 매너와 임원희의 엉뚱한 반전 매력은 두 사람이 만드는 ‘희희커플’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이 둘의 캐나다 데이트가 돌싱포맨의 역대급 ‘웃음과 설렘’ 명장면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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