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현역가왕2' 트롯 도전 환희, 만점 받자 린 오열..이지혜 "둘이 무슨 사이?" 의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N '현영가왕2' 캡처



2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첫화에서는 '2025 한일가왕전'에 서게 될 남성 현역 가수 TOP7에 도전하는 34명의 현역 가수 라인업이 소개된 가운데, 환희가 만점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2부 자체평가전 첫 순서로 최수호가 무대에 올랐다. 최수호는 "아이돌계에 EXO 수호가 있다면, 트로트계에는 저, 최수호가 있다"고 소개를 했다.

한예종 출신 최수호는 일본 출신이지만 한국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수호는 "부모님께서 한국의 얼을 잃지 말라고 하시면서 소리를 배우게 하셨다"고 설명했다.

최수호가 33점 만점에 32점을 받았다. 타쿠야가 노래가 끝난 뒤 버튼을 눌러 33점이 됐지만, 노래가 끝난 뒤 누른 버튼은 인정되지 않기에 최종 점수는 32점이 됐다. 환희는 "저 몰입해서 듣느라 못 누를 뻔했다"며 최수호의 몰입력을 극찬했다.

성리는 무대에서 칼각 군무를 보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성리의 군무 후 흔들리지 않는 보컬 실력에 인정 버튼 수가 올라갔다.

송민준이 20점대를 기록하며 충격을 자아냈다. 진해성의 선곡 미스라는 조언에 송민준은 "전 잘했다고 생각한다. 송민준의 '영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김준수가 무대에 올랐다. 객석이 술렁였다. 27점이라는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다. 최수호는 "제 우상이다. 저는 '쌤'이라고 부르면서 꿈을 키워왔다. 구음을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27점은 첫 무대치고 괜찮은 편"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영철이 무대에 올랐다. 8년 차 가수라고 소개한 김영철은 '따르릉'이라는 곡이 인기를 끈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행사 가면 가수가 아니라 MC로 섭외를 하시더라"고 아쉬워했다. 김영철이 받은 점수는 16표였다. 김영철은 "여기 서니까 누가 누르고 누가 안 눌렀는지 다 보인다"며 부들부들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다 안 누를 거다"라며 삐친 모습을 보였다.

김수찬이 다음 무대에 올랐다.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곡한 김수찬은 현역가수들을 사로잡았다. 김수찬은 30표를 받았다.

다음 순서로 황민호가 올랐다. 33점 올인정을 받았다.

신승태가 무대에 올랐다. 린, 대성 등 마스터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현역 5년 차 가수였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 신승태의 무대에 가수들이 말을 잃고 감탄했다.

신승태가 33점 만점에 32점을 받았다. 김영철이 누르지 않았다. 신승태는 "영철 선배님, 아까 제가 인정 버튼 누른 16명 중 하나다"라며 아쉬워 했다. 김영철은 미안해 하며 고개를 숙였다.

윤명선은 신승태에 대해 "실력이 많이 늘었다. 눈빛이 달라지더라. 눈빛 연기가 아주 좋았다"고 평했다.

환희가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환희는 "트로트를 부른 적 없다"며 "어머니가 '아들 노래는 따라부르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더 나이가 드시기 전에 제가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때 어머니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강승모 '무정 부르스'를 선곡한 환희는 33점 올인정을 받았다.

환희가 올인정을 받자 린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린이 오열하자 이지혜는 "둘이 뭐 예전에 만났었냐. 이 정도면 만났어야 된다"며 두 사람 관계를 의심해 웃음을 선사했다. 린은 "데뷔할 때부터 친구인데 잘하니까 너무 좋아서"라며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털어놨다.

윤명선은 환희에 대해 "너무 잘해서 위험하다. 트롯과 알앤비가 공통점이 있지만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 줄일 부분이 어디인지 빨리 알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가수들의 견제를 받는 강문경이 무대에 올랐다. 27점을 받았지만 환희는 "디테일하게 들었다. 꺾기, 기교 이런 것들을 들으면서 '내가 되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강문경은 "사실 실력으로 하면 전 100% 올라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진해성이 무대에 오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