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베테랑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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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외야수 후안 소토(26) 영입전에 참가한 토론토가 현금 확보를 위해 베테랑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5)를 팔아 치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스프링어는 지난 2021년 토론토와 6년 총액 1억 5000만 달러(약 2095억 5000만원)의 대형 FA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그가 팀의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가 될 줄 알았지만 입단 첫 해부터 예상은 빗나갔다.
스프링어는 2021년 부상으로 78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해도 총 145경기에 나와 타율 0.220, 19홈런 56타점에 그치며 몸값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과거 전성기 때 보여준 뛰어난 활약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토론토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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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토론토는 올 겨울 소토 영입과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의 연장계약 두 가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프링어가 걸림돌이 된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스프링어를 트레이드 해야 그로 인해 절약할 수 있는 팀 페이롤을 소토 영입전에 사용할 수 있다"며 "또한 소토와 포지션이 겹치는 외야에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스프링어의 계약을 일부 떠안으면서까지 그를 처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스프링어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그의 계약 일부를 떠안을 용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일간지 USA 투데이는 26일 "현 시점에서 소토 영입전에 진중함을 가지고 참가한 팀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보스턴 그리고 토론토까지 총 4개팀"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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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소토 영입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는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소토 영입전에 실질적으로 참가한 구단은 앞서 언급한 4개 구단으로 좁혀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토가 스프링어를 처분하려는 것은 소토 영입전에 얼마나 진심인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론토는 지난해 이 맘 때도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영입전에 참가했지만 다저스에 밀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스프링어를 처분해 가면서까지 소토 영입전에 진심인 토론토가 과연 이번에는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토론토, 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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