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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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이제 선수와 감독의 관계로 재회하게 됐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체라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스체라노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와 같은 팀을 지휘하게 돼 영광이다. 클럽의 야망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에 마음이 끌렸다"며 "팀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메시와 함께 두 번(2010-11·2014-15시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해 총 19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으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등을 경험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등 옛 동료들을 지휘하게 됐다.
2020년 현역 은퇴한 마스체라노 감독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와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었다. 굵직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는데 2021 FIFA U20 월드컵 16강,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 그쳤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인터 마이애미는 사령탑이 공석 상태였고, 마스체라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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