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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팝인터뷰③]'정년이' 감독 "김태리 열정과 노력, 작품 떠받치는 원동력..덕분에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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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정지인 감독/사진=tvN



    정지인 감독이 함께 '정년이'를 만든 배우들을 칭찬했다.

    최근 '정년이'(연출 정지인 / 극본 최효비)의 정지인 감독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에 작품 비하인드를 전했다.

    소리를 직접 연습하고 소화하며 '정년이'에 열정을 쏟은 배우들. 정 감독도 "김태리 님이 쏟은 열정과 노력은 우리 작품을 떠받치는 큰 원동력이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순간이 올 때 정년이를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신예은 님의 촬영 중 반전의 순간들도 많은 힘이 되었다. 종종 허영서와 신예은을 오가며 장난칠 때마다 다시 영서로 돌아오라고 말로는 그랬지만 속으로는 주머니 속에 넣어 집에 가고 싶었다"며 "라미란 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현신이었다. 단원들과 있을 때는 여고생같이 해맑게 있다가 촬영만 들어가면 어느새 소복으로 초 집중하는 모습에 수차례 반했다"고 전했다.

    "정은채와 김윤혜는 매란의 왕자와 공주로서 오래오래 기억할 것"이라면서 정 감독은 "저 역시 온달과 평강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할 때가 참 슬펐다. 둘의 마지막 무대가 드디어 끝났고 이제는 보지 못할 조합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날 정도로 아쉬웠다. 다시는 만나기 힘든 배우들의 조합이라 생각한다. 이분들과 그 외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었다"고 얘기했다.

    가장 공들여 촬영한 장면은 무엇일까. 정 감독은 "아무래도 모든 스텝과 배우들이 총력을 기울인 건 국극 장면들이었다"면서 "보통 주 2~4회의 촬영을 진행하면 나머지 날들은 배우들은 연습을 하고 나머지 스텝들은 틈틈이 국극 장면을 구현하기 위한 회의나 준비를 해야 했다. 국극 촬영은 카메라 리허설과 드레스 리허설을 본 촬영에 앞서 하루씩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배우들의 무대 동선 확인, 카메라와 장비 동선, 조명 세팅, 의상과 분장 헤어 세팅 등을 보면서 본 촬영에서 수정 보완할 것들을 미리 확인했다. 본 촬영은 무대 위주의 촬영과 관객을 포함한 촬영, 그리고 CG용 관객 소스 촬영을 각각 나눠 진행했다. 보통 한 작품당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기간이 평균적으로 소요됐다"고 긴 과정을 밝혔다.

    또한 "국극을 제외한 촬영 중 가장 공들인 건 아무래도 10회 엔딩, 용례(문소리 분)가 부르는 추월만정을 정년이 처음으로 듣는 장면이었다"며 "대본 상황에 적합한 장소를 촬영 시기에 임박해 겨우 구했고, 일출과 밀물과 썰물 시간대를 몇 달 전부터 계산해서 두 번에 걸쳐 촬영한 장면이다. 한 씬을 이렇게 오래 준비해 찍은 건 연출하면서 처음 있는 경험이다. 며칠에 걸쳐 찍으며 훌륭한 감정선을 연기한 두 배우 덕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완성할 수 있던 장면"이라고 돌아봐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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