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사진|블래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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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그룹 플레이브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
27일 플레이브 소속사 블래스트는 27일 공식 팬카페에 “PLAVE(플레이브)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블래스트는 “당사는 플레이브 멤버들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 등의 악성 댓글과 아티스트 신상 공개 행위, 당사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유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사안들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여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7월 말, 당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 사용자의 플레이브에 대한 신상 공개 및 모욕 등의 악의적 게시글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했다. 2024년 8월 말, 신원이 특정되어 담당 수사관은 피의자에게 수사를 위한 출석요구를 하였고, (피의자는) 자신의 X 계정을 폐쇄했다”며 “이후 당사에 선처를 요청했으나 당사는 수사기관에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했고, 현재 담당 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사건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소속사 측은 또 “이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형사 처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모든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한 사건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의적인 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버추얼 아이돌에 관한 수사 사례나 판례가 부족하여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사건의 진행 속도가 더딘 부분이 있다. 그러나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플레이브를 향한 소중한 사랑을 지키고, 플레이브를 보호하기 위하여 더 적극적으로 멤버들의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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