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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결혼 앞둔 김종민, 여친에 사랑 고백..신지X빽가 "장남 결혼하는 기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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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신랑수업’ 김종민과 박현호가 ‘결혼 전쟁’에 들어갔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1회에서는 박현호-은가은 커플이 처음으로 동반 축가에 나서는 한편, 결혼 궁합을 보러간 현장이 펼쳐졌다. 또한 김종민은 코요태의 지방 행사 스케줄을 위해 잡은 숙소에서 신지, 빽가를 위해 요리를 만들어주며 ‘준비된 1등 신랑감’ 면모를 뽐냈다.

‘은박 커플’은 모처럼 정장을 맞춰 입고 한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예약하러 온 건가?”라는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기대 속,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는 “(결혼식) 예습도 할 겸 지인 소개로 축가를 부탁받아서 신랑 신부님에게 좋은 기운을 얻고자 가은 씨와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식장 내부를 꼼꼼히 살펴봤고 잠시 후, 신부 입장이 시작되자 은가은은 눈시울을 붉히며 몰입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현호는 “우리 (결혼식) 때는 내가 미리 나가서 (버진로드) 중간에서 가은이를 맞아줄게”라고 약속해 은가은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후, 축가 타임이 되자 두 사람은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며 ‘이젠 나만 믿어요’를 아름답게 불렀다.

성황리에 첫 동반 축가를 마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궁합을 보러 갔고, 차로 이동하던 중 박현호는 “나도 이제 가은이에게 장가를 갈 때가 됐나 보다”라며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을 함께해 달라”고 급 프러포즈(?)를 했다. 은가은이 빵 터진 가운데 두 사람은 역술가를 만나 사주 및 결혼 궁합을 봤다. 역술가는 “두 사람이 서로를 보완해주는 좋은 궁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뻐한 박현호는 “그러면 결혼 후 돈 관리는 누가 하는 게 좋은지?”라고 질문했는데 역술가는 “(박현호는) 투자나 돈 같은 걸 빌려주면 안 된다. 올해 돈을 많이 쓰는 사주다”라고 조언했다. 박현호는 깜짝 놀라더니 “처음 털어놓는 건데, 올해 사기를 당했다. 지인에게 빌려줬던 돈을 못 받았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김종민은 “나도다. 이제는 정말 안 빌려줄 거다. 결혼도 해야 하니까 절대!”라고 다짐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역술가는 “이렇게 잘 맞는 사주들은 결혼해서 같이 사는 게 좋다. 특히 은가은은 올해부터 자녀운이 들어와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내년 4월에서 7월 사이가 결혼 적기”라고 결혼 시기까지 추천했다. 이미 4월 12일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흐뭇하게 웃었고 ‘연애부장’ 심진화는 “축가는 이승철, 사회는 이다해, 그리고 ‘신입생’ 김일우는 막둥이니까 화동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훈훈하게 마무리된 ‘은박 커플’의 데이트에 이어, 이번엔 코요태의 지방 스케줄 때문에 한옥 숙소를 잡은 김종민의 하루가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숙소에서 아침을 맞은 김종민은 일어나자마자 여자친구와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교감’ 이다해는 “여자친구의 애칭이 뭐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히웅~히웅~’이라는 추임새를 많이 써서 ‘히웅이’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그런 뒤 “여자친구가 김종민을 부르는 애칭은 뭐냐?”라는 질문에는 “그때그때마다 다르다. 내가 잘못한 걸 그 앞에 붙인다. 만약 내가 고집을 피웠으면 ‘고집종민’이고. 기분이 좋을 때는 ‘사랑종민’이라고 붙여준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김종민은 전날 있었던 행사 현장을 깜짝 공개했는데, 코요태 멤버들과 무대에 선 그는 수많은 관중 앞에서 “내년에는 ‘신랑수업’을 잘 받아서 꼭 혼자의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깜짝 결혼 선언을 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급기야 그는 4월 결혼 예정인 박현호-은가은보다 빨리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면서, ‘새치기’ 의욕까지 드러냈다. 이에 이다해는 “내년에 결혼 전쟁이네!”라며 김종민, 박현호의 결혼을 격하게 응원했다.

스튜디오가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김종민은 신지와 빽가가 일어나자 이들을 위한 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맛집에서 공수해온 삼계탕을 끓였으며, 하트 모양의 떡갈비까지 만들었다. 특히 김종민은 하트 모양 떡갈비를 완성한 뒤, “사랑해”라며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사랑 고백을 해 신지와 빽가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신지와 빽가는 김종민이 연애 후 “많이 유해졌다”, “예전엔 일 중독이었는데 이제 자기 시간을 분리해 쓸 줄도 안다”며 칭찬했다. 김종민은 “안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할 뻔 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했는데,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여자친구와) 놀러가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신지는 “예전에 역술가가 종민 오빠가 결혼 스타트를 끊어야 우리도 쪼르르 갈 수 있다고 했는데”라고 떠올렸고, 이에 빽가도 “그래야 우리도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호응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만약에 우리가 결혼한다면 서로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신지와 빽가는 “이제 현실처럼 다가오니까, 뭐든 다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축의금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너네는 주지마!”라고 즉각 손사래를 쳤다. 반면, 김종민은 ‘교장’ 이승철에게는 “형님은 (축의금을) 주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식사 말미, 김종민은 “벌써 코요태로 20년이 됐는데 우리가 결혼한 뒤에도 계속 같이 활동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신지는 “완전 만삭이 아닌 이상,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빽가는 “나중에 우리 아기들 데리고 다 같이 가족 여행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행복한 상상을 했다. 이승철은 “팀이 오래되어서, 이런 모습들이 나오니까 너무나 보기 좋다”고 이들을 응원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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