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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다저스 장현석 팀 동료 에르난데스, 금지약물복용 적발…내년시즌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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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2024 시즌 루키리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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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한국인 투수 유망주 장현석의 팀 동료인 유격수 호세 에르난데스가 금지약물복용으로 적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 "다저스 유망주 호세 D. 에르난데스가 마이너리그가 금지한 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2025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금지약물 처벌규정에 의해 내년 시즌 단 한 푼의 연봉도 받을 수 없게 됐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가 금지약물복용으로 적발된 것은 지난 2022년 외야수 제레미아스 발렌시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발렌시아는 그해 시즌이 끝난 뒤 팀에서 방출됐고, 더 이상 팀을 찾지 못해 선수생명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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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 장현석(가운데)이 루키리그에서 견제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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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올 시즌 금지약물복용으로 적발된 것은 총 20건이며 이중 2명은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출장정지처분을 받아들였다. 한 명은 신시내티 유망주 노엘비 마르테이고, 다른 한 명은 토론토 유망주 오렐비스 마르티네즈였다. 둘 다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저스 유망주 에르난데스는 금지약물복용으로 인해 내년에도 다저스 산하 루키리그인 애리조나 콤플렉스 리그에 머물게 됐다. 연봉은 받을 수 없고, 금지약물관련 수업도 이수해야 한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다저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입단했다. 올해가 미국진출 첫 시즌이었는데 금지약물복용이 적발돼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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