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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스캔들' 며칠째 떠들썩…BBC도 주목한 韓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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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배우 정우성(사진 왼쪽), 모델 문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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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BBC는 최근 정우성이 문가비의 아들이 자신의 친자임을 확인했으나 결혼 계획은 없으며 아이에 대한 책임만 지겠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BBC는 이 사건이 혼외 출생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한국에서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30여 년의 연예계 생활 동안 바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과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목소리를 높이며 선한 영향력에 앞장서기도 했다.

하지만 혼외자 스캔들로 인해 쌓아 올린 이미지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특히 친자의 친모인 문가비와 16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BBC는 이와 같은 배경을 전하면서 한국 정치인들 역시 해당 스캔들에 가세해 논쟁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을 자세히 다뤘다. 또한 연예인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사회적 기준을 요구하는 한국 연예계와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4일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가 친자임을 인정했다. 이에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와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전하면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결혼 여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며,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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