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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자산 중 하나인 스텔라루멘이 리플의 인기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스텔라루멘은 전일 대비 8.6% 상승한 0.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상승하기 시작한 스텔라루멘은 최근 2주간 287.3% 상승하는 등 랠리를 거듭했다.
스텔라루멘은 시중은행을 대체하는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을 추구하는 프로젝트로 글로벌 송금 요청 시 저렴한 수수료만을 받고 이른 시일 내에 이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분야에는 대표적으로 리플이 자리를 잡고 있다.
스텔라루멘의 종전 최고가는 2018년 1월 기록한 0.8달러로, 이후 2021년 0.7달러 가까이 올랐으나 이후 급락했다. 하지만 스텔라루멘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며 상승 랠리를 탔다.
다만 최근 스텔라루멘과 관련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급등은 리플의 상승과 커플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리플은 이전까지 각을 세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이 끝날 것으로 끝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리플은 전일 대비 7.3% 상승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크리스 지안카를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SEC는 이미 패소한 바 있는 모든 소송을 취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법원은 2차 시장에서 판매된 리플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식 판결했으며, SEC는 이에 대해 항소했다.
여기에 자오 창 펑 바이낸스 설립자가 해당 방송 게시물을 리포스트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27일 주요 거래소 내 리플 선물 미결제 약정(OI) 규모가 18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리플의 미결제 약정 급증의 원인은 정치 이슈(미국 SEC 위원장 교체 및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자산 성향)와 시장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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