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 I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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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전남편인 김동현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사선가로 향하는 박원숙, 혜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은이는 “기와집 보니까 정겹다. 나는 어릴 때 기와집에서 살아서 기와집에 대한 향수가 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어릴 땐 이런 골목이 굉장히 넓게 느껴졌는데 어른이 돼서 오니까 좁다”고 했다.

박원숙은 “그래도 내가 어릴 때 사대문 안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가 “사대문 안에서 살았으면 금수저 아니냐”고 하자 박원숙은 “금수저는 없었고 놋수저로 먹었다”고 웃었다.

박원숙은 “내 나이 또래 연예인 중 사대문 안에 사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김동현이 박원숙과 같은 초등학교 나왔다고 하던데”라고 전남편인 김동현을 언급했다.

박원숙은 “맞다. 그래서 내가 돈독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혜은이는 “그래서 TV에 박원숙이 나오면 그렇게 말을 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만둘 때까지 그 이야기를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김동현) 한 번 초대할까”라고 물었고 혜은이는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렸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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