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및 전처 율희에 대한 강제추행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두 사람의 양육권 소송에도 이목이 쏠렸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하고 검찰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최민환은 걸그룹 라붐 출신의 율희와 지난 2018년 결혼해 1남 2녀를 낳고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후 10개월 만인 지난달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및 강제추행 의혹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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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영상에서 '양육권을 포기한 엄마'로 갖은 비판과 비방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혼의 배경으로 최민환의 잦은 성매매를 꼽았다. 특히 그는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하며 유흥업소 포주로 추정되는 남성들과의 녹취록을 다수 덧붙였다.
이 밖에도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거나 돈을 가슴에 꽂기도 했다",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고 하는 게 퍼즐이 맞춰졌다"라며 최민환의 강제추행 혐의도 주장해 충격을 더헀다.
율희의 폭로 이후 최민환은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이에 즉각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네티즌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해 경찰이 최민환의 성매매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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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폭로 이후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 영상 및 SNS에서 최민환 관련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최초 폭로 영상도 마찬가지. 이 밖에도 그는 최민환에 대해 양육권 소송을 접수했다. 다만 율희 측은 최민환의 성매매 및 강제추행 등 혐의 관련 경찰 조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율희의 양육비 및 재산분할 고소장이 접수돼 최민환은 답변서를 준비 중이다. 다만 최민환의 소속사 FNC 관계자는 OSEN에 "무혐의 처분은 예상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 별도의 대응이나 입장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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