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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숙려캠프' 7남매·무직 부부, 프로 방송러였다…애만 늘었네 "화해 반복"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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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임신 중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화제 된 본능 부부의 방송 이력이 화제다.

지난 28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본능 부부'의 갈등 상황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교회 고등부 선생과 제자로 만났으며, 아내가 19살에 혼전임신을 해 현재 임신 중인 아이까지 총 7남매를 키우고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무직으로, 이들 부부는 국가에서 나오는 아동지원금으로 가족 8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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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이들 사교육은 못 시키는 상황"이라며 혜택을 받기 위해 시골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신 중인 아내는 홀로 독박 육아와 집안일을 하며, 무직인 남편은 하루종일 누워만 있어 서장훈과 박하선을 분노케 했다.

이어 본능 부부는 "엄마 나 불고기 한 점만 먹어도 돼?"라고 묻는 아이의 질문에도 부부끼리만 고기를 다 먹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임신한 아내의 해산물 요구에도 자신이 먹고 싶은 햄을 사는가 하면, 아동수당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컴퓨터 부품을 샀다. 아이들 앞에서 수위 높은 말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더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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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또한 힘든 경제적 상황에서도 월 100만 원씩 내야하는 전집 비용으로 인해 현재 빚 2000만 원이 생겼으며 남편에게 폭언, 칼부림 행패 등을 부렸던 과거가 밝혀지는 등 문제 상황이 공개됐다.

일부 시청자는 "너무 화나는데 계속 보게 된다", "어쩜 이런 사연이 있나, 대본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 부부의 과거 방송 출연까지 재조명했다.

본능 부부는 2022년에는 MBN '고딩엄빠2', 2023년에는 SBS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한 바 있다.

모두 부부 예능에 출연한 이들은 당시에도 선생과 제자의 만남부터 남편의 무직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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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출연 당시 5남매의 부모였던 이들은 친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홀로 미혼모 센터에 간 후 홀로 출산까지 한 아내의 사연부터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아이들은 "엄마가 아기를 또 낳을까 걱정된다", "피아노나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2년 후인 '이혼숙려캠프'에서도 여전히 아이들은 사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동생이 2명이나 더 늘어난 상황이기에 눈길을 끈다.

당시 방송 말미 남편은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고, 아이들 키운다고 고생 많이 했다. 어렵고 힘들고 갖추지 못했지만, 좋은 날을 바라보면서 살자. 사랑해"라며 눈물의 진심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이들 부부는 3기 '노랑부부'로 '당결안'에 또 출연해 불만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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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에서 아내는 하루종일 누워있는 무직 남편을 지적하며 "내가 왜 열 받고 욕했는지 아냐. 늘 가만히 있어, 나만 움직여. 난 안 지칠까?"라고 분노했다. '당결안' 패널들 또한 이들부부에게 가사와 육아 분담이 시급하다고 짚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당결안' 마지막에서도 서로의 다짐에 믿음의 물을 가득 부어 하트를 완성했고,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화해 엔딩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복되는 이들 부부의 갈등 방송 출연과 화해에 네티즌은 "매번 같은 문제였네", "코로나 이후로 무직이라더니 출연료 위해 나오는 건가", "문제도 화해도 똑같네", "아이들이 안쓰러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로 출연러' 본능 부부의 '이혼숙려캠프' 마무리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JTBC, MBN, SBS plu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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