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통산 99경기 출전…KIA 재계약 협상 변수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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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에게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서 소크라테스를 언급했다.
헤이먼은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이 외야수 소크라테스에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그는 올해 KBO리그 챔피언인 KIA에서 0.310의 타율과 출루율 0.356, 장타율 0.516, 26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3번째 시즌이었다"고 설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소크라테스는 한국에 오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력도 있다.
그는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뛰었고, 2019년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통산 99경기에서 0.202의 타율과 5홈런 18타점 23도루 등을 기록했다.
2019년을 끝으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소크라테스는 2022시즌을 앞두고 KIA와 계약했으며, 올해까지 3년째 KIA와 함께했다.
KBO리그에서의 3시즌 통산 성적은 409경기에서 0.302의 타율에 63홈런 270타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3이다.
올 시즌엔 0.310의 타율에 26홈런 97타점 OPS 0.875를 기록했다. 6월까지 부진해 퇴출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함께 했다.
올 시즌 KIA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제임스 네일의 경우 최근 재계약을 완료했지만 소크라테스의 재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재계약을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외인 계약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인다는 점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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