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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놀면 뭐하니' 유재석X하하X주우재, KCM 만났다..."마지막으로 본 드라마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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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KCM을 만났다.

30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KCM아 미안해'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KCM아 미안해' 편으로 그려져 가평에서 펼쳐진 오프닝에서 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패딩으로 중무장 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물에 들어가는거 아니냐며 불안해 했다.

이때 유재석은 빨간 패딩을 입은 주우재를 보더니 "시카고 농구 팀이 생각나는 컬러다"고 했다. 이때 하하는 갑자기 주우재 얼굴을 보더니 "너 볼에 흰털 난거냐"고 하며 다가갔다. 주우재는 "거짓말 하지 마라"며 식겁했고 유재석은 주우재 볼에 흰털이 났다는 말에 좋아했다.

유재석은 주우재 얼굴을 자세히 보더니 "흰 털 아니고 뭐 묻은거다"고 하며 은근히 아쉬워 했고 주우재는 흰 털 한가닥 소동에 심장 철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런 주우재 모습을 보며 "이제 온몸에서 흰 털이 날 나이다"며 "너무 아깝다"고 했다. 주우재는 "흰 털은 귀 부터 시작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경험자인 하하는 "사람마다 다르다"며 "케바케다"고 했다. 그러더니 "이번엔 코끝에 흰 털이 나더라"고 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그게 할아버지 된다는 뜻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우리가 지금 가평에 왔다"며 "가평에 온 이유는 바로 A/S 때문이다"고 했다. 무슨 A/S냐는 질문에 유재석은 "축구골대다"고 했다.

앞서 진행된 플리마켓에서 하하가 축구 골대를 가지고 왔는데 골칫덩어리로 전락하던 찰나 골대를 족대로 속여 팔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을 KCM이 그대로 낚인 것이다.

유재석은 "그때 그래서 우리가 돈을 안 받았다"고 했고 주우재는 "우리가 그냥 드린거 아니냐"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우리가 굳이 가평까지 온 이유는 하하는 축구 골대 주인이고 난 축구 골대 판매자다"고 했다. 그러더니 주우재에게는 "넌 그냥 나이가 들어서 온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세 사람은 KCM을 만나러 갔다. 하하는 주우재에게 "그동안 불편한 애들하고 다녔지 않냐"며 "변우석을 얼마전에 만났던데 옆에서 오징어 되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냐 우리랑 다니니까 편할 것"이라 했다. 유재석 역시 "변우석이 있는 사진에 주우재가 안끼는 데가 없더라"고 놀렸다.

이후 세 사람은 KCM을 만나 낚시를 하기로 했다. 가평 캠핑장 풍경을 보던 유재석은 "근데 여기 분위기랑 네가 잘 어울려 마치 화보 현장 같다"고 했다. 이에 주우재는 "변우석 같냐"고 했다. 이를 듣던 KCM은 "변우석이 뭐냐"고 했다. 놀란 유재석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안봤냐"고 물었고 KCM은 안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KCM은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1994년 작품 'M'이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KCM은 어리둥절해 하며 "잘못한거냐"고 물었고 하하는 "잘못한 건 아닌데 감성이 없고 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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