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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김혜은이 도둑맞은 100억이 박지영이 운영하는 세탁소에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9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백지연(김혜은)이 잃어버린 100억의 행방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길에서 우연히 울고 있는 이다림(금새록)과 마주쳤다. 이다림은 "태웅 오빠가 나 싫대. 절대 절대 절대 나한테는 안 넘어간대"라며 털어놨고, 서강주는 "너 실연당했어? 실연당해 이래?"라며 몰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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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림은 "야. 너 웃어? 웃었어? 태웅 오빠가 그런다고 내가 포기할 줄 알아? 나 절대 절대 절대 포기 안 해. 그러니까 웃지 마. 알았어?"라며 발끈했고, 서강주는 "태웅이는 네 언니 좋아해"라며 밝혔다.
이다림은 "너 알고 있었어? 다 알면서 구경했어? 왜 나한테 말 안 해 줬어?"라며 다그쳤고, 서강주는 "네 언니랑 한판 붙어보려고? 넌 네 언니 못 이겨. 너랑 상대가 안 돼. 너 네 언니랑 붙어봤자 멍투성이 피투성이 돼서 나가떨어질 거거든?"이라며 다독였다.
이다림은 "그래서?"라며 쏘아붙였고, 서강주는 "나는 차태웅이 눈이 삐었다는 거지. 어떻게 너보다 네 언니를 좋아할 수가 있냐? 어떻게 네 언니가 우선이냐고. 진짜 여자 보는 눈 깬다, 깨. 네가 훨씬 예쁘고 사랑스러운데"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너한테 예쁘고 사랑스러우면 뭐해"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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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강주는 세탁소에 숨어 있다 우연히 고봉희(박지영)와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의 대화를 엿들었다. 고봉희는 "경찰서 갔다가 제가 하마터면 으악산에서 100억 파온 거 다 불 뻔했잖아요. 무림이가 범인 취조하듯 몰아세우는데 지은 죄가 있으니까 얼마나 떨리고 무서운지 제가 정말 오금이 저려서 오줌 쌀 뻔했어요"라며 불안해했다.
고봉희는 "저 정말 후회돼요. 제가 그때 눈이 돌아가지고 100억 다 파온 거 아니에요. 다림이 눈 수술시키자고 8억만 쓰고 돌려놓으려고 했는데 다림이 친구인지 원수인지 강주 그 화상이 30억 홀라당 태우는 바람에 도로 갖다 놓지도 못하고 지승돈이 또 이상하게 생각해요. 저라도 이상하죠. 대체 8억은 어디서 나서 자기한테 꿔 준 척해달라고 하는지"라며 고백했다.
고봉희는 "무림이 경찰시키지 말 걸 그랬어요. 지금이라도 어머니, 아버지 침대 밑에 있는 거라도 으악산에 도로 갖다 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러다가 차림이, 다림이, 아가씨한테까지 들킬까 조마조마해죽겠어요"라며 걱정했고, 안길례는 "화상이 에어컨에다 넣어둔 30억을 홀라당 다 태워먹을 줄 알았겠냐"라며 서강주를 원망했다.
이만득은 "그 화상이 30억만 안 태웠으면 우리가 쓴 돈 어떻게든 마련해서 그대로 산에 가서 묻었을 텐데"라며 탄식했고, 안길례는 "말이 쉽지. 8억을 우리가 어떻게 마련을 하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서강주는 고봉희, 안길례, 이만득이 백지연이 잃어버린 100억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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