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출연해 역대급 폭소와 반전 스토리를 선사했다. 아시아 최초로 펜싱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이날 방송에서 늦은 나이에 포경수술을 결심한 사연과 이후 금빛 행보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풀어놨다.
배성재와 母벤져스 “진짜 잘생겼다” 폭풍 칭찬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와 이용대가 펜션을 찾으며 등장한 오상욱. 평소 그의 팬이었던 배성재는 물론,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들도 “진짜 잘생겼다”, “너무 멋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오상욱은 대회장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집중력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성재는 오상욱과 함께한 시간 동안 팬심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상욱이 직접 펜싱칼로 던져진 사과를 관통시키는 장면에서는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母벤져스는 “진짜 클래스가 다르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포경수술, 단합력이 좋아졌다?” 웃음 유발한 반전 고백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오상욱의 포경수술 비하인드 스토리였다. 배성재는 오상욱이 방송 중 화장실에 가지 않는 것을 지적하며 “명예소방광”이라는 별명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용대는 “거기라고 해서 포경수술 얘기도 나와”라며 화제를 돌렸고, 오상욱은 쿨하게 “대학교 지나 25세에 했다”고 털어놨다.
수술 결심의 이유는 사우나에서 나온 동료 선수들의 농담이었다. 그는 “단체전 단합이 안 된다고 해서 대표팀 김정환 선수가 계산까지 해줬다”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후배의 수술을 돕는 선배라는 설정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며 재미를 더했다.
“포경수술 이후 금메달? 전과 후로 나뉜다!”
오상욱은 수술 이후 몸이 달라졌다고도 털어놨다. “다리가 쫙 찢어지긴 하더라”며 너스레를 떤 그는 “수술 이후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대는 “포경수술하고 런지 자세가 좋아진 거냐”고 물으며 장난을 치자, 오상욱은 “그거 아니었으면 금메달 못 땄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상욱, 반전 매력으로 스포츠+예능 모두 접수
이날 방송에서 오상욱은 금메달리스트다운 실력과 함께 인간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예능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한 입담은 그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클래스가 다른 웃음’을 선사한 오상욱. 그가 앞으로도 이어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우새’를 통해 공개된 스포츠 스타의 색다른 면모에 시청자들은 “레전드 방송”, “오상욱, 앞으로도 자주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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