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가 WKBL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사진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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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아산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34)가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됐다. 용인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25)는 MIP 주인공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와 MIP를 발표했다.
MVP는 김단비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최고가 됐다. 언론사 기자단 투표 96표 가운데 76표를 얻었다. 79.2% 득표율이다. 압도적이다.
2위가 삼성생명 이해란인데 14표다. 3위는 삼성생명 배혜윤(6표)이다. 삼성생명이 2라운드 5전 전승을 거두기는 했다. 그러나 개인 기록에서 김단비가 압도적이다. 우리은행도 4승1패로 크게 뒤지지 않았다.
김단비는 2라운드 다섯 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8분11초를 뛰며 21.0점 9.8리바운드 4.0어시스트 1.4스틸 1.8블록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9.4%다. 85개 던져 42개 넣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WKBL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사진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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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14번째 라운드 MVP다. 2010~2011시즌 4라운드에서 처음 MVP에 올랐다. 2022~2023시즌까지 12번 받았다. 올시즌 1라운드 MVP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MVP에 등극했다.
기록이 말해준다. 정규리그 2라운드 득점 1위, 블록슛 1위, 공헌도 1위다. 11월25일 삼성생명전에서는 개인 통산 7000득점도 달성했다. 역대 5번째다.
MIP는 키아나 스미스가 받았다. 2022~2023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34표 가운데 17표 얻었다. 50.0%다. 신한은행 이두나-KB스타즈 이혜주가 6표씩 받아 공동 2위다.
키아나 스미스는 2라운드 다섯 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28분10초 뛰었다. 13.6점 4.0리바운드 3.2어시스트 1.4스틸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은 29.6%다. 27개 던져 8개 넣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MIP다. 2023~2024시즌 5라운드 MIP를 받은 바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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