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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제2의 이승훈?' 韓 빙속 유망주 김승겸, Jr월드컵 매스스타트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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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주니어 대표팀. 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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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유망주 김승겸(서현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매스 스타트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회장)은 2일 "김승겸이 이날(한국 시각)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열린 2024/25 ISU 주니어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김승겸은 5분31초75의 기록으로 스프린트 포인트 30점을 얻어 16명 중 1위에 올랐다.

김승겸은 레이스 막판까지 중위 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로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 그룹으로 치고 올라선 뒤 직선 주로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500m 종목에서는 정희단(선사고)이 은메달을 따냈다. 첫 100m 구간을 10초81, 전체 1위로 통과한 정희단은 39초63의 기록으로 50명 중 2위에 올랐다.

남자 1000m 종목에 출전한 고정호(휘봉고)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첫 200m를 17초12, 5위로 끊었지만 고정호는 1분11초69로 출전 선수 55명 중 2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네오 시니어(19세 이상 23세 이하) 부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1000m의 김경래(의정부시청)는 1분12초78, 남자 1500m의 이승현(한국체대)이 1분52초17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지은상 전임 지도자는 이끄는 한국 주니어 스피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를 따냈다. 선수단은 오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주니어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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