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 [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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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공민정이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공민정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KBS Joy 새 목요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극본 조유진·최룡, 연출 민지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현재 임신 중으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오효주 아나운서는 제작발표회 끝인사를 앞두고 “사실 오늘 공민정 배우가 좋은 소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마이크를 이어받은 공민정은 “제가 사실 캐릭터 설정과 마찬가지로 현재 임신 중이라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사실 앞서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임신 기간까지 겹치면서 작품 선택이 쉽지 않았다. 이번 작품 역시 원래 캐릭터 설정은 임산부가 아니었다”며 “감사하게도 제작진분들께서 날 위해 설정을 바꿔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최하나라는 캐릭터에 많은 공감이 됐었는데 임산부 설정까지 더해지며 더욱더 같은 산모로서 대변할 수 있는 점들이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민정은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에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밌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발표이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민정은 지난 9월 7일 배우 장재호와 결혼했다.

한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 천포 생존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