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오 웨이보 |
그룹 엑소 출신 타오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여성과 결혼을 발표했다.
2일 타오는 개인 웨이보에 "목표 달성"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타오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중국 가수 겸 배우 쉬이양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손에 부부증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부부증은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공증기관에서 발급되는 서류로, 이를 통해 이들은 서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같은 날 쉬이양 역시 웨이보에 "결혼이라는 목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리며 타오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타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5년 탈퇴 후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쉬이양은 2014년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에스파 멤버 닝닝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겪었으며, 2018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19년 중국에서 리갈하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러던 중 2020년 타오와 쉬이양의 열애설이 제기되었다. 이후에도 데이트하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계속해서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약 4년간 침묵을 지키다 돌연 지난 7월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당시 타오는 쉬이양과 키스하는 사진을 올리며 "우리가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지난 8월에는 타오가 중국 방송에서 쉬이양에게 "내가 감히 당신과 결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라는 눈물의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됐다.
열애 인정 후 초고속 프러포즈를 한 타오를 보고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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