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와 협업 캠페인 수상
필립스코리아가 프링글스와 협업으로 진행한 ‘필립스, 세상 모든 수염을 훔치다’ 캠페인 포스터. [필립스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글로벌 스낵 브랜드 프링글스와 협업으로 진행한 ‘필립스, 세상 모든 수염을 훔치다’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창의적인 전략(Creative Strategy)’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이다. 매년 출품되는 약 2000여편의 작품들 중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의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필립스는 지난해 12월 젠틀 쉐이버 전기면도기를 정식 출시한 후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의 미스터 피를 활용해 Z세대에게 재미있게 다가가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 영상에는 젠틀 쉐이버를 의인화, 프링글스 브랜드 캐릭터인 미스터 피(Mr.P)의 상징과도 같은 콧수염을 훔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필립스는 올해 1월 프링글스 캠페인 영상 콘셉트에 맞추어 서울 성수동에서 ‘젠틀 쉐이버 갤러리’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캠페인 영상 속에서 모나리자, 뭉크의 절규, 고흐의 자화상 등 세계적 명화들의 수염과 눈썹을 훔쳤던 젠틀 쉐이버의 갤러리와 서재를 포토존으로 재현했다.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장애물을 피해 미스터 피의 수염을 훔치는 게임존도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예상 방문자수 대비 2배 이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Z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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