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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김병만 주연의 정글버전 액션 영화가 한편 탄생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달리는 기차 위를 오가는 것처럼 김병만은 선착장 지붕 위를 질주했다.
김병만은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9회에서 2라운드 마지막 대결 ‘깃발 전쟁’을 수행하며 정글팀을 이끌고 군인팀과 합동 작전을 펼쳤다.
김병만은 이른바 ‘육해공’ 작전 중에서 ‘하늘’을 맡았다. 공격 대상인 피지컬팀의 깃발을 뽑으려고 선착장 지붕 위로 올라가 전력 질주하며 상대 진영에 숨어들었다.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까지 갖고 있는 김병만에게 ‘공’(하늘)은 낯설지 않다.
이 과정에서 김병만의 지략가다운 면모가 빛이 났다. 김병만은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정글에서 ‘정글 생활 만렙’의 재주를 선보여왔다. 다른 사람을 위해 불을 지피고, 침대를 만들고, 요리하는 등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정글 지식을 활용해왔다. 이번에는 영리한 전략으로 승리를 쟁취하면서 또 한번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병만은 ’생존왕’에서 최후의 1팀이 되기 위해 “끝까지 간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방송화면 캡처 |
특히 김병만의 이런 활약은 최근 알려진 이혼 소송과 맞물려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의정부지검은 지난달 20일 폭행, 상해 등 혐의로 송치된 김병만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전처 A씨는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 등으로 다투다 2010년~2019년 20회 이상 상습 폭행을 당했다며 김병만을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A씨는 김병만의 재산을 관리하며 30억 원 넘는 돈을 썼다거나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 24개에 가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 유튜버와 인터뷰에서 “딸의 학원비를 포함한 제 한 달 생활비는 평균 300만원 선”, “제가 많이 써도 한 달 500만원을 넘긴 적이 없다. 모두 김병만 명의 카드를 썼으니 김병만 측도 사용 내역을 갖고 있다. 오히려 김병만이 카메라 등 장비에 많은 돈을 썼다”고 주장했다.
한편, TV조선 '생존왕'은 각 분야의 최강자 12인이 모여 거친 정글 속에서 가장 강한 생존능력자를 가리는 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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