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 4일 방송
방송인 김영철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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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영철이 지난 밤사이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김영철은 오프닝을 열며 한 청취자가 보낸 '인생 41년 동안 살다 밤새 뉴스만 틀어놓은 적은 처음이다, 온 국민이 잠 못 이룬 밤이었다'라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저도 51년 동안 (살면서) 깜짝 놀랐다"라며 "놀란 분들 많으셨죠? 저도 (오후) 10시 반쯤 집에 들어와 씻고 자려고 하는데 뉴스 보니 정신이 없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라디오 스태프들과 한 시간 동안 문자를 주고받다가 잠을 설치기는 했는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그래도 하루가 시작됐다"라며 "날도 추운데 이럴 때 안부문자 서로 챙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종북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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