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전 패스 성공률 100%·PSG 상대로는 UCL 데뷔골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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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SM은 4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모든 리그를 통틀어 11월에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ESM은 유럽의 키커(독일), 마르카(스페인), 월드 사커(잉글랜드), 아볼라(포르투갈),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이탈리아) 등 유럽의 14개 유력지가 모인 단체다. ESM은 1개월마다 유럽 전체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며 이를 토대로 올해의 팀도 뽑는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 자리에 버질 판다이크(리버풀)와 함께 자리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보면 당연한 결과다. 김민재는 11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출전해 5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는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7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홈 경기에서는 113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경기에서는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넣으면서 1-0 승리를 이끌어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지난 시즌 막판 잇단 실수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는 최근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한 패스 등으로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이 각각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인 리버풀은 판다이크를 비롯해, 퀴빈 켈러허(골키퍼),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베스트11을 배출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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